대구-경북공동모금회 ‘나눔 캠페인’ 출범식
동성로 광장·도청 마당에 사랑의 온도탑 설치
동성로 광장·도청 마당에 사랑의 온도탑 설치
출범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필각 도의회의장,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사회복지시설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김 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랑의 열매 차량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106억8천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모금 목표액 102억원보다 4.9% 늘어난 금액이다.
도청 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이 모일 때마다 행복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이 모두 모이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가두모금 캠페인,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전화 한 통에 성금 2천원을 기부하는 ARS(060-700-0060)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공동모금회는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44개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열매 차량 28대(승합차 16, 경승용차 6, 장애인리프트 차량 6)와 복권기금차량 승합차 16대에 대한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장애인리프트 차량 1대를 배정받은 중증장애인생활시설인 경주 온정마을 시설장 손정숙씨는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차량이었으나, 4천만원 상당의 차량을 시설의 형편으로 구입하기가 어려워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차량을 지원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 장애인들의 생활도 품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공동모금회도 이날 동성로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희망 2014 나눔캠페인’을 벌였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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