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응 ‘안동 공동물류센터’ 준공
대형마트 대응 ‘안동 공동물류센터’ 준공
  • 강우근
  • 승인 2013.11.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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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단계 5→3 축소

영업마진↓ 가격 경쟁력↑

공동창고…재고부담 줄여
/news/photo/first/201311/img_115001_1.jpg"안동에건립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news/photo/first/201311/img_115001_1.jpg"
경북 안동시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안막동에 ‘안동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합뉴스
중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맞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가 경북 안동에 준공됐다.

안동시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동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비 24억원과 시비 14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막동 7천700여㎡의 부지에 연면적 1천900여㎡, 지상 2층 규모로 완공했다.

물류센터는 냉장·냉동시설을 갖춘 물류창고, 판매관리시스템, 회의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센터는 앞으로 지역 72개 소매점 업주들로 구성된 안동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한다.

지역 중소상인들은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5단계 유통물류단계를 생산자-도매물류센터-소매점 등 3단계로 줄인다.

이에따라 유통 단계마다 추가돼온 영업마진이 대폭 줄어 소매점들은 기존에 비해 10~3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조달할 수 있고 그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물류센터는 또 중소상인들의 공동창고 역할을 맡아 각 점포의 재고부담을 줄임에 따라 경영 개선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안동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3개 대형마트와 농협·축협 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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