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 2명 ‘지식창조대상’ 수상
영남대 교수 2명 ‘지식창조대상’ 수상
  • 남승현
  • 승인 2013.1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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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미래연구정보포럼

박주현 교수, 수학적 모델링 제어이론 발전 공로

정재은 교수, 의미정보처리 프레임워크 연구성과
영남대 교수 2명이 국제학술 공헌도가 높은 국내 최고의 지식창조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총 10명의 수상자 가운데 2명이 영남대 교수로,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4일 영남대에 따르면 전기공학과 박주현(45) 교수와 컴퓨터공학과 정재은(37) 교수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미래연구정보포럼 2013’에서 ‘2013 지식창조 대상’을 수상했다.

박주현 교수는 수학적으로 모델링 가능한 각종 시스템의 상태 분석 및 해석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어이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교수는 2012년 ‘QS 세계대학평가’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영남대를 수학분야 세계 40위 대학으로 랭크될 수 있게 한 주인공이다.

박 교수 덕분에 한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영남대는 수학 분야에서 2011년 美스탠퍼드대보다 수준이 높고, 예일대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2000년 3월 영남대 교수로 온 이후 SCI 국제저널 발표한 논문만도 무려 230여 편.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까지 포함하면 380여 편에 달한다.

올해 37세로 최연소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정재은 교수는 세계적 이슈인 빅데이터(Big Data) 기술 분야에서 분산정보 시스템들 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의미정보처리 프레임워크 설계·개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2007년 9월에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정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저명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30여 편, 논문의 피인용횟수는 810여회에 달한다.

정 교수는 “온라인에서 주고받은 수많은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해 활용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혁신, 공공부문에서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된 ‘지식창조 대상’은 기존의 관행적 방식인 추천방식을 배제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공인된 상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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