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100주년’ UCC공모전 시상
‘함께하는 100주년’ UCC공모전 시상
  • 이정희
  • 승인 2013.12.09 21: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유라씨 팀 ‘대상’ 등 6팀 선정
다양한 스토리·아이디어 눈길
대학특집-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일 UCC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일 개교 10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작 6팀을 시상했다.

출품작 25편은 다양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영상으로 대가대 100주년의 의미를 잘 표현했다.

옛 사진과 기록물을 바탕으로 ‘100년대학’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높은 취업률과 ‘잘 가르치는 대학’ 등 대학의 자랑거리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또 홍철 총장, 교직원, 동문이 직접 출연하는 등 ‘함께하는 100주년’의 취지를 살린 작품도 많았다.

대상은 ‘Happy 대가대’를 출품한 관현악과 3학년 최유라(20)씨팀이 받았다.

여학생 3명이 함께 출연해 ‘Happy Things’라는 곡에 맞춰 학교자랑을 노래한다. 학업, 스펙 쌓기, 취업 등의 걱정은 전통 있는 대가대에서는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심사위원 평가에서 흥미성과 전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100건 이상의 댓글을 받는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인기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씨는 “평소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학교의 자랑거리와 100주년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세 명이 함께 가사를 쓰고 노래하면서 학교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했다.

최우수상은 국어교육과 2학년 이현규(20)씨 팀이 만든 ‘함께 커가는 대가대’가 차지했다.

대가대의 옛 사진과 만화로 구성한 화면을 바탕으로 외할머니-엄마-딸 3대에 걸친 집안 스토리를 들려준다. ‘대가대 역사는 우리집 역사와 같다’는 메시지는 100주년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정보보호학전공 2학년 이대원(20)씨팀의 ‘대가대 팝’과 언론영상전공 3학년 김희진(23)씨 팀의 ‘히스톤’이 받았다.

‘대가대 팝’은 인기곡을 배경으로 캠퍼스 곳곳에서 100주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외국인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히스톤’은 수십 명의 학생이 출연해 1914년부터 2013년까지 각 연도별로 한명씩 캠퍼스에 등장한다. 광복, 새마을운동, 88서울올림픽 같은 역사적 장면을 보여주며 역사의 품안에서 대가대가 함께하였고, 99년이라는 시간을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였음을 나타냈다.

한편대가대는 수상작을 학교 홈페이지와 100주년 홈페이지에 각각 게시해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100주년 행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