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일반고 진로집중과정 개설
대구교육청, 일반고 진로집중과정 개설
  • 남승현
  • 승인 2013.1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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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학교 4곳·예체능거점 위탁교육기관 5곳 선정
교당 1학급씩 120명 모집…최대 3천만원 차등지원
대구시교육청은 10일 꿈과 끼를 가진 학생의 소질과 능력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진로집중과정’ 중점학교 4교와 예·체능 거점 및 위탁교육기관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학교는 수학집중과정을 운영하는 ‘경상여고’, 미술과정을 운영하는 ‘수성고’, ‘매천고’, 음악과정을 운영하는 ‘신명고’ 등 4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2014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당 1학급씩(학급당 30명), 전체 120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입학(신입생) 배정 시 과정 희망 학생을 우선 배정하며, 학급당 운영비를 1천 300만원에서 3천만원 내외 차등 지원한다.

또한 목표 설정과 진로설계가 분명한 예·체능 진로 희망 학생들의 진로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거점 및 위탁교육기관을 5곳 지정했다.

이번 거점 및 위탁교육기관 공모에는 지역대학이 적극 참여해 거점과정 15개 기관, 위탁과정 7개 기관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체능 거점교육기관은 ‘계명대’, ‘영남대’, ‘대구교대’ 3곳이다. 이들 기관은 주 2회 오후시간을 이용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를 학기당 2~3과목 개설한다.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영남대’는 음악과정 1학급, ‘계명대’는 음악과정 2학급과 미술과정 1학급을 운영한다.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교대’는 체육과정 1학급과 음악과정 1학급을 운영한다. 학급당 인원은 25명 내외로 하며, 전체 150명을 모집한다.

예술위탁교육기관은 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구예술위탁학교’, ‘대구예술대(대구교육원)’ 2곳이다. ‘대구교육청’이 실용음악 2학급, 디자인 2학급을 운영하며, ‘대구예술대(대구교육원)’이 실용음악 1학급, 디자인 1학급을 운영한다. 학급당 인원은 15~25명 내외로 하며, 전체 120명을 모집한다.

시교육청 이희갑 교육과정운영과장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학교와 지역대학이 공모 신청을 하는 등 상당한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한 진로집중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 절감, 지역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라는 교육적 효과가 순조롭게 달성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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