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돌아보며 미래 성장동력 마련

동대구농협 40년사 발간…화보 등 담아

/news/photo/first/201312/img_116632_1.jpg"동대구농협/news/photo/first/201312/img_116632_1.jpg" — 백덕길 동대구농협 조합장이 지난 13일 ‘동대구농협 40년사’ 발간 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책자 소개와 함께 감사를 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대구본부 제공

자산규모로 대구지역 최대이자 전국 10위권내 지역농협(단위농협)에 속하는 동대구농협이 40년사를 발간했다.

동대구농협은 지난 13일 본점에서 ‘동대구농협 40년사’ 발간 기념회를 갖고, 조합 태동과 성장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미래 비전을 함께 제시한 책자를 소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상록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장, 김진득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곽병진 전임 조합장 등 동대구농협 전·현임 이사, 감사, 대의원과 우수고객, 주부대학 동창회장, 부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4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동대구농협 40년사는 톡톡지역문화연구소가 총괄 집필했으며, 일반적 연사의 통속적이고 유사한 집필·편집 형태를 탈피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연사 테마를 현재와 미래, 과거로 정리해 다양한 인터뷰와 자료정리, 문화이야기, 화보 등의 풍부한 볼거리를 담았다.

대구 수성구에 본점을 둔 동대구농협은 1972년 동구동농협으로 출발해 현재 총자산 1조500여억원, 상호금융 예수금 1조6천억원, 지점 14개 등의 전국적으로 손가락에 꼽히는 도시농협으로 성장하며 농협 및 조합원간 상생자금 지원, 직거래장터 활성화, 물류사업소를 통한 학교급식 등 대도시 소비지농협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백덕길 동대구농협 조합장은 “과거의 활동상을 재조명하고 미래 지속성장하는 원동력이자 지침서로 삼기 위해 편찬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동대구농협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준 조합원들과 전임 조합장,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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