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떫은감을 이용한 감물염색의 명품화를 위한 ‘청도감물염색 아카데미과정’ 수료식을 지난 17일 청도문화원사랑방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된 감물염색산업화의 일환으로 섬유의 고장인 대구에 있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주관했다.
지난 9월 10일 개강 후 12월 17까지 매주 화요일 총 15회에 걸쳐 기초이론, 전문기술 실습, 업체컨설팅, 천연염색 선진지역 견학 등 평소 감물염색업계에서 주로 요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도감물염색이 청도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중근 청도군수는 “배운 내용이 청도감물염색 명품화에 초석이 돼 농가소득증대 및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이어져 6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감물염색사업이 더욱 발전하는데 군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도감물염색산업화를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감물염색 역량강화, 제품개발, 홍보 및 마케팅, 체험장, 가공시설 신축 등을 통해 농업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도=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