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배영식 국회의원
<와이드인터뷰> 배영식 국회의원
  • 이창재
  • 승인 2009.06.08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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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위해 온 힘 쏟겠다"
정부 신뢰성 회복.국민 화합으로 위기극복해야
18대 대구 중·남구에서 여의도에 입성한 배영식 의원이 국회 등원 1년을 맞은 초선의원으로서의 감회를 피력했다.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국회와 지역사무실을 오가며 거의 매일 지역 현안을 챙기는 성실한 국회의원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다.

성실성을 브랜드로 갖고 있는 배 의원을 만났다.

-18대국회 화제의 인물로 선정되는 등 의정활약이 눈부십니다. 먼저 지역사업의 성과부터 밝혀주십시오.

▲의정생활의 모토가 지역민들의 머슴으로 지역발전을 모색하는데 있습니다. 지난 7개월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13건에 5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끌어왔고 5천억 원 상당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지요.

무엇보다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국가지정사적의 문화재로 묶여 아파트건립 또는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되어 왔던 대구 중구 달성공원 인접지역인 달성동 68번지일대 7만6천㎡에 대해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해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풀었습니다.

특히 수년간 고착상태에 놓였던 앞산 미군기지 헬기장이전문제도 전면에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어요. 이 문제도 조만간 완결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제는 글로벌이고 정치는 지역입니다. 지역 활동에 가장 고충스러운 것은 무엇이고 과제는 어떤 분야입니까?

▲예산입니다. 풀어야 할 과제도 예산이지요. 일자리 창출, 교육, 문화, 화합 등 숱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자나 깨나 이것이 으뜸입니다.

-법안 발의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도를 오히려 강화하는 법은 시대흐름에 역행합니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국가경제, 그리고 지역경제발전에 관련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어요.

예컨대 ‘대지급 제도’의 개선을 비롯해 200여 종류의 법안을 대표 또는 공동발의에 참여했습니다. 아울려 지난달 20일 중소기업공공구매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상임위 활동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셨습니다. 개선사항중 몇 가지를 피력해주십시오.

▲지난해 9월 5일 기획재정부 소관 조달청의 업무보고 때 `수요물자’를 대지급하지 않아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납품기관에 결제를 요청, 이 과정에 시간과 경비를 낭비한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강력 요구했습니다. 조달청은 개선책을 바로 내놓았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은 9조원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서민·영세자영업자·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 분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고 기여한 내용이 무엇인지요?

▲.그것이 정치적 소신입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금융’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나 관련분야 활동, 앞에서 밝힌 `대지급제도’ 개선, 그리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따른 담당자 면책 제도실시, 부분 보증제도의 확대(85%->100%) 등을 포함한 관련법안의 발의 및 서민경제연구회의 공동대표 참여 등이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국경제의 실태와 현상부터 진단하신다면?

▲한마디로 촌철살인의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 선진국 발 금융 불안이 가시지 않았고 오히려 실물부문으로 부정적 영향을 많이 줌으로써 금년 성장이 마이너스까지 가리라는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민과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초죽음입니다.

시장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처방은 백약이 무효인 셈이지요. 이제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과거 보릿고개 시절을 연상하고 공조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부실기업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신성장 산업에 대한 과감한 육성과 투자, 수출 드라이브 정책 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부의 신뢰성 회복과 국민의 의지와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운하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대운하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추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성이나 환경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우선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끝으로 정치인의 역할과 개인적인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정치인은 임기 내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에 불과합니다. 손발이 닳도록 뛰어야 빛이 납니다. 포부는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을 쏟겠다는 각오뿐입니다. 새로운 한국정치인의 희망이며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한편 배영식의원은 경북고, 성균관대를 거쳐 미국오리건대 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 행시13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구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1급 관리관)을 거쳐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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