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험생 선호도 분석
사범대·보건, 약학대학 진학 염두 화학·생명분야 강세
사립보다 국립…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 선호
사범대·보건, 약학대학 진학 염두 화학·생명분야 강세
사립보다 국립…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 선호
수험생들은 대학지원 시 사립대보다 학비가 저렴한 국립대를 선호하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역대학보다 서울소재 대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 불황과 취업난으로 취업이 잘 되는 학과 위주로 취업 유망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19일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이 2014학년도 전국모의 대학수능을 친 전국 고3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사범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아교육과는 졸업 후 유치원 교사로 진출하는 비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선호도가 대폭 상승했다.
심리학과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학생을 돕기 위한 학생상담교사의 채용이 대폭 늘어나고, 최근 사회여건의 변화에 따라 산업 상담원, 청소년 상담원, 기업체 연수 교육분야 등 사회적 수요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는 약학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화학, 생명관련학과와 취업률이 높은 간호, 물리치료, 치위생 등 보건계열 학과위주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반도체시스템공, 모바일공학과 등이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건축학과, 기계공학부 등 기피업종의 학과들이 경기침체와 더불어 다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인문계의 경우 계명대와 영남대의 유아교육, 경북대의 심리학과, 역사교육, 계명대 호텔관광학과 등이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계명대 심리학과, 경찰행정, 영남대 심리학과, 대구대 유아교육학과 등이 9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은 경북대 화학공학과, 생물교육, 수학교육이 14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대 건축, 간호, 생명과학부, 경북대(상주캠) 치위생학과, 대구대 물리치료, 계명대 식품영양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6대 1을 넘었다.
상위권의 경우 인문계열은 중앙대 심리학과, 광고홍보학과,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 국제학부가 1.6대 1 이상의 지원률을 보였다.
자연계 상위권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 의예, 경북대 수학교육, 계명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가 2.1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경기침체로 취업유망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잘 살려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또 경제 불황과 취업난으로 취업이 잘 되는 학과 위주로 취업 유망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19일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이 2014학년도 전국모의 대학수능을 친 전국 고3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사범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아교육과는 졸업 후 유치원 교사로 진출하는 비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선호도가 대폭 상승했다.
심리학과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학생을 돕기 위한 학생상담교사의 채용이 대폭 늘어나고, 최근 사회여건의 변화에 따라 산업 상담원, 청소년 상담원, 기업체 연수 교육분야 등 사회적 수요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는 약학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화학, 생명관련학과와 취업률이 높은 간호, 물리치료, 치위생 등 보건계열 학과위주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반도체시스템공, 모바일공학과 등이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건축학과, 기계공학부 등 기피업종의 학과들이 경기침체와 더불어 다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인문계의 경우 계명대와 영남대의 유아교육, 경북대의 심리학과, 역사교육, 계명대 호텔관광학과 등이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계명대 심리학과, 경찰행정, 영남대 심리학과, 대구대 유아교육학과 등이 9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은 경북대 화학공학과, 생물교육, 수학교육이 14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대 건축, 간호, 생명과학부, 경북대(상주캠) 치위생학과, 대구대 물리치료, 계명대 식품영양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6대 1을 넘었다.
상위권의 경우 인문계열은 중앙대 심리학과, 광고홍보학과,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 국제학부가 1.6대 1 이상의 지원률을 보였다.
자연계 상위권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 의예, 경북대 수학교육, 계명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가 2.1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경기침체로 취업유망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잘 살려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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