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렌터카 20여 대의 차대번호와 번호판 등을 위조해 속칭 '쌍둥이차'를 만들어 판 혐의(공문서 위조)로 김모(37)씨 등 차량위조판매 일당 6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3일 경남 창원의 모 렌터카회사에서 고급승용차를 장기간 빌린뒤 위조번호판을 붙이고 자동차등록증 등 관련서류를 위조한 `쌍둥이차'를 인터넷 매매사이트 등에서 파는 등 최근 6개월간 9억3천여 만원 상당의 렌터카 21대를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