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3천억원 규모 설 특별자금 대출 지원
대구銀, 3천억원 규모 설 특별자금 대출 지원
  • 강선일
  • 승인 2013.12.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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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설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내년 1월2일부터 2월15일까지 3천억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업체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내다. 만기도래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이번 설날대출은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상환방식 대출 및 5년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일반대출 금리보다 0.7%포인트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해 지원업체의 부담을 덜었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도 간소화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도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자금 확보를 위해 1월2일부터 29일까지 6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천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설 특별자금은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최대 4억원내에서 지원된다.

한은 대경본부는 설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 이내 해당액을 연1.0%의 저리로 지원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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