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혁신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초점’
경영 혁신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초점’
  • 강선일
  • 승인 2014.0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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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재단, ‘햇살론’ 작년보다 50억원 늘려 200억원 지원

보증공급 1만5천600건·보증공급액 3천900억원 실적 목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주고객층인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서민 체감경기가 올해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민경제 지원강화 및 고객중심 경영혁신으로 고객가치 극대화와 대구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증지원 강화차원에서 보증부 서민대출인 햇살론을 작년보다 50억원 늘린 2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보증공급 1만5천600건, 보증공급액 3천900억원의 실적목표 설정으로 서민보증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5일 대구신보재단에 따르면 재단의 보증공급 실적은 2007년 이후 누계기준 작년 11월말 현재 공급건수 15만9천746건, 공급액 3조9천301억원으로 사실상 공급건수 16만건, 공급액 4조원 돌파가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공급건수 1만7천627건, 공급액3천998억원 증가한 것이자, 작년 실적목표인 1만6천건, 3천900억원을 웃돌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실적 증가폭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중 서민경제 관련 보증지원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이 3천300건, 519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을 비롯 △자영업자 유동성지원 특례보증(1만758건, 1천528억원)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9천393건, 723억원)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햇살론·8천920건, 838억원) 등은 가파른 실적 증가세로 서민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작년 11월 대구신보재단은 소상공인 지원우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신보재단은 이런 실적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를 보증공급건수 1만5천600건, 보증공급액 3천900억원으로 정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확대 △고객서비스 지속 향상 및 서민경제 경쟁력 확보 지원 △고객중심 조직운영으로 재단 역할·기능 강화 △리스크관리 강화 및 효율적 구상채권 관리로 부실채권 최소화 등의 세부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햇살론의 효율적 지원 강화 차원에서 실적 목표를 지난해 150억원보다 50억원 늘어난 200억원으로 정하고, 영세 자영업자 등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대구시 ‘소상공인 이차보전자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창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업종별·상권별 맞춤형 특화보증을 위해 소상공인진흥원·미소금융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연계 강화를 통한 보증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조직 내부적으로는 권한과 책임의 균형, 고객지향적·학습지향적 조직운영 체계 확립과 함께 외부기관 용역 등을 통해 고객중심 업무프로세스 재점검,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 등으로 미래지향적 조직역량 제고를 위한 기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통한 부실채권 최소화와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자산건전성 제고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추교원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올해 지역 서민경제는 가계부채 문제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한 특레보증의 대출만기가 도래하는 등으로 여전히 어렵고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베스트 파트너로서 이들의 꿈을 키워 희망찬 대구경제의 내일을 함께 한다’는 재단 설립목표에 맞춰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보증지원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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