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시인)가 주최한 ‘연변 시향만리 문학상’ 해외 국제부문 수상자에 지역 시인인 서지월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만주 열길시 백산호텔 신라월드에서 열렸다.
연변시인협회는 협회 발간 연변시총서인 ‘시향만리’ 6집~9집에 실린 800여 편의 시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 시인은 고구려의 웅혼한 민족기상을 불굴의 투지가 담긴 시로 승화시킨 시 ‘소월의 산새는 지금도 우는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변시인협회측은 “이 시는 김소월의 산새 이미지를 끌어들인 시의 운률이 좋았으며, 특히 아리랑과 같은 고유정서를 담아 내놓은 빼어난 가락의 뛰어난 서정시라는 데서 긍정적 평을 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변시인협회는 중국 조선족 시문학을 만방에 퍼뜨린다는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 를 출간해 오고 있는 단체다.
황인옥기자
연변시인협회는 협회 발간 연변시총서인 ‘시향만리’ 6집~9집에 실린 800여 편의 시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 시인은 고구려의 웅혼한 민족기상을 불굴의 투지가 담긴 시로 승화시킨 시 ‘소월의 산새는 지금도 우는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변시인협회측은 “이 시는 김소월의 산새 이미지를 끌어들인 시의 운률이 좋았으며, 특히 아리랑과 같은 고유정서를 담아 내놓은 빼어난 가락의 뛰어난 서정시라는 데서 긍정적 평을 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변시인협회는 중국 조선족 시문학을 만방에 퍼뜨린다는 연변시총서 ‘시향만리(詩香萬里)’ 를 출간해 오고 있는 단체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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