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인 정 의원의 동구청장 도전은 현역 시의원으로서는 첫 스타트다.
정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구는 이시아폴리스, 혁신도시,첨단의료복합단지, 동대구 역세권, 동촌기상대 이전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발전에 가속도를 붙히고 문화 경제 복지 전반에 걸친 제2의 동구 발전을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또 “앞서가는 도시는 공동체가 살아나고 어려운 이웃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민 참여의 도시”라며 “과시하고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의 손을 잡고 함께 일하는 따뜻한 마음의 착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공공기관과 연구소가 들어오고 있지만 동구는 여전히 뭔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젊은 사람이 숨쉴 수 있는 도시, 세련된 동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최근 동구청장 출마를 위해 입석동에 사무실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시의회 임시회가 끝나는 18일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곧바로 21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는 등 동구청장을 향한 강력한 배수의 진을 칠 계획이다.
한편 정 의원은 1995년 민주자유당 중앙사무처 공채 4기로 정치에 첫발을 디딘 후 중앙당과 대구시당, 국회 정책연구위원으로 11년간 정당에 몸을 담았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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