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생 28명, 한달간 美 어학연수
울릉도 학생 28명, 한달간 美 어학연수
  • 승인 2014.01.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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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정규수업 참여
울릉도 초·중학생 28명이 오는 10일부터 한달여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간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기회를 주기위해 10일부터 2월11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17명과 중학교 3학년 11명이다.

학생들은 투산시 공립학교인 매기중과 시크리스트중에서 4주간의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현지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갖는다.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4박5일간 미 서부지역 문화체험 일정도 마련된다.

어학연수는 지난 2009년 현 미국 어학연수 추진위원장인 재미사업가 김건선씨의 주선으로 울릉군과 투산시 교육청이 교류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2010년부터 매년 30여명의 초·중생들이 어학연수에 참가해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울릉군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 학생들에게 영어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교육오지인 울릉군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군내 진학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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