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민과 대화’ 시책발굴 산실
안동 ‘시민과 대화’ 시책발굴 산실
  • 지현기
  • 승인 2014.0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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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역 관광자원화 등 각종 제안 반영 가식적 성과
건의 822건 중 718건 해결…처리 결과 만족도 높아
제38회시민과대화의날1
안동시의 38회 ‘시민과 대화의 날’을 맞아 14일 주민들이 시장실을 방문, 애로사항을 털어놓고 있다.
열린 안동을 표방하며 민선5기 들어 38회를 맞은 ‘시민과 대화의 날’이 시민고충해소와 참신한 시책발굴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가 매월 14일 개최하는 ‘시민과 대화의 날’은 주민들이 권영세 안동시장과 마주앉아 고충을 털어놓고 시책을 건의하는 등 사랑방 같은 분위기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3천54명이 찾아 822건을 건의한 가운데 485(59%)건이 깔끔하게 해결됐으며 233건은 예산 및 행정절차 검토 중이며 331건은 방문당일 담당공무원을 통해 자체해결 했으며, 104건은 법규제약 등에 봉착,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시책발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북후면 옹천주민들이 옹천역 관광자원화 방안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옹천역사 및 주변 폐선부지 활용방안’이 가시화됐으며 2010년 중앙문화의 거리 상인들이 상점가활성화 사업을 제안해 실개천과 조형물 등을 조성, 활기를 띄고 있다.

또, 4대강 사업에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 설치를 건의해 수영장과 놀이터 등이 마련됐으며 안동포조합의 지리적 표시제 로고 위조방지, 진명학교 바리스타직업교육 이수생 자립 공간마련 등 참신한 시책들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농로 확·포장, 농업용수 개발, 혐오시설 설치반대, 공동주택건축 환경분쟁, 저소득층 지원요청 등 다양한 갈등·불편·건의사항들이 쏟아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연말 시민과 대화의 날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72.9%가 주위에 참여권유를 전달했으며 78.6%가 처리결과에 만족을 표한 것으로 나타나 최고의 ‘해우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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