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1일 양품점이나 미용실을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조모(36.상업.대전시 대덕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해 8월께부터 서울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샤넬 등 유명 상표를 모방한 가방, 액세서리 등 가짜 명품 297점(진품 기준 시가 2억4천300여만원)을 대구와 대전, 군산 등 전국 곳곳의 고급 양품점, 미용실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가짜 명품을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 40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