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號 “이라크 꺾고 결승 간다”
이광종號 “이라크 꺾고 결승 간다”
  • 승인 2014.01.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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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0시 U-22 4강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출항한 이광종호가 이라크를 제물 삼아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결승에 오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라크와 4강전을 펼친다.

한국이 이라크를 꺾으면 27일 0시30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의 4강전 승자와 결승을 펼친다.

이라크와 맞붙는 4강전은 ‘복수전’ 성격이 짙다.

이 감독은 2012년 11월 U-19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3 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라크와 맞붙어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겨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여름 터키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와 다시 만난 태극전사들은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물러났다. 이 때문에 이 감독은 6개월여 만에 자존심을 회복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6승10무2패로 앞서 있다. 또 올림픽 대표팀 간 대결에서는 2전 전승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나선 이라크 대표팀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조별리그에 나선 16개국 가운데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팀은 이라크가 유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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