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中企·서민에 1조원 특별대출
대구銀, 中企·서민에 1조원 특별대출
  • 강선일
  • 승인 2014.01.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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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로 명명 ‘가리온’ …우대 금리 적용·한도도 확대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대상 ‘그린비’ 1천억원 규모 지원
대구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가계에 대해 총 1조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실시한다.

특히 특별대출 이름을 재물의 행운을 상징하고, 대구·경북을 넘어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지역민 전체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은 순우리말로 정해 의미를 더했다.

대구은행은 22일부터 순우리말로 명명한 1조원 규모의 특별대출 상품인 ‘DGB 가리온 특별대출’ 및 ‘DGB 그린비 특별대출’을 판매한다. 가리온은 ‘흰몸에 검은 갈기를 가진 말(馬)’을 이르는 순우리말로, 재물의 행운을 상징하며 고객들과 함께 하길 기원한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그린비는 ‘그리운 사람’이란 의미의 순우리말로, 경상도-영남이란 한울타리 속에서 대구·경북은 물론 부·울·경 지역민들에게도 사랑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가리온 특별대출은 지역 중소기업과 가계를 대상으로 각각 5천억원씩 지원되며,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우대금리 적용 뿐만 아니라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대출 한도를 확대해 일선 영업점에서 즉시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비 특별대출은 부·울·경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마찬가지로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를 대폭 내렸으며, 대출 확대를 위해 일선 영업점에서 즉시 지원여부 결정이 가능하다. 또 DGB경영컨설팅센터를 통한 기업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순수 우리말이 점차 퇴색되는 시대에 고객 염원을 함께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특별대출 이름을 순우리말로 정했다”며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가계가 다른 금융사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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