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日 다나카, 몸값 1천282억원”
“MLB 도전 日 다나카, 몸값 1천282억원”
  • 승인 2014.01.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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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선수 중 최고 전망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 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몸값이 1억 2천만 달러(약 1천282억원)까지 치솟았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22일(한국시간) 다나카 영입 협상에 간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다나카 쟁탈전이 6년 1억 2천만 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다나카와 계약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의 전 소속팀인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줘야 하는 이적료 2천만 달러를 합치면 다나카의 총 몸값은 1억 4천만 달러로 뛴다.

이는 1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던 애초 예상을 웃도는 액수로 역대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과 일본 선수 중 최고액이 될 것이 유력하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 유는 역대 포스팅 응찰료 최고액(5천170만 달러) 신기록을 세운 뒤 6년간 6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포스팅 응찰료 2위인 5천111만 달러를 올린 우완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2006년 보스턴과 6년간 5천200만 달러에 사인했다.

MLB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의 협정에 따라 다나카의 포스팅 금액은 상한선 2천만 달러를 넘지 못한다.

그러나 치열한 영입 경쟁 덕분에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에서 다르빗슈, 마쓰자카의 2배를 넘는 금액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다나카를 노리는 팀은 뉴욕 양키스를 필두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개 팀으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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