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회사를 설립해 법인 명의로 수백대의 휴대폰을 개통한 뒤 이를 중고폰으로 불법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2일 30여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해 법인 명의 휴대폰 100여대를 개통한 뒤 이를 중고폰으로 되팔아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A(4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8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SKT 등 3개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 137대를 개통, 인터넷을 통해 중고폰으로 되파는 수법으로 총 1억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A씨 등 2명은 총책, K(46)씨는 모집책, O(33)씨 등 3명은 명의 대여책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O씨 등의 명의로 법인을 설립하고 수십대의 휴대폰을 개통한 뒤 폐쇄하는 수법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추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 강북경찰서는 22일 30여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해 법인 명의 휴대폰 100여대를 개통한 뒤 이를 중고폰으로 되팔아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A(4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8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SKT 등 3개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 137대를 개통, 인터넷을 통해 중고폰으로 되파는 수법으로 총 1억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A씨 등 2명은 총책, K(46)씨는 모집책, O(33)씨 등 3명은 명의 대여책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O씨 등의 명의로 법인을 설립하고 수십대의 휴대폰을 개통한 뒤 폐쇄하는 수법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추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