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제화특구 지자체’ 대구 북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자체’ 대구 북구
  • 김무진
  • 승인 2014.0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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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양성’ 다양한 사업
대구 북구청이 대구시교육청과 손을 맞잡고 자체 예산을 투입, 올해 실용 영어교육 강화사업 등 다양한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북구청에 따르면 주민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구비 4억1천800만원을 들여 주민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체험교육, ‘3·2·1 Happy Together English’ 프로그램, 사회적배려대상자 학생 국제교육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북구청은 우선 지역 주민 중 성인을 대상으로 3~5월, 9~11월 2차례에 걸쳐 경북대어학원에서 주민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 외국어교육에서는 영어 및 중국어 실용회화 과정을 개설, 각 3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총 12주 과정의 무료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3~12월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 총 17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영어체험교육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4박 5일간의 합숙 위탁교육을 통해 영어체험 프로그램, 원어민 교사와의 사이버 화상영어교육, 1년간 무상 영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북구청은 또 지역 내 저소득가정 자녀 학생 중 5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7~8월 영어 여름캠프를 연다.

사회적배려대상자 학생 국제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영어 여름캠프는 경북대에서 일주일간 합숙 수업으로 진행, 지역 저소득가정 자녀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활동 및 체험을 통해 회화 구사능력을 끌어올리고 자신감 등을 심어준다.

이와 함께 북구청은 의사소통 중심의 체계적·지속적인 생활영어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역 내 56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3·2·1 Happy Together Englis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학교에서 영어교사 및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에 의한 학교별 특색 있는 실용영어교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3·2·1(하루에 영어 단어 3개, 어절 2개, 문장 1개 익히기), Happy(대구교육의 비전인 ‘행복교육’ 및 영어교육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 Together English(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영어학습)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성공적인 교육국제화특구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북구는 지난 2012년 11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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