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차고 널뛰고…“청마의 기운 받아가세요”
제기차고 널뛰고…“청마의 기운 받아가세요”
  • 황인옥
  • 승인 2014.01.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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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구 곳곳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박물관·역사관·과학관 등 연휴기간 상설 전시실 개방

귀성객·시민에 즐거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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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공연모습.
갑오년 설 명절 대구시가 마련한 다양한 세시풍속 문화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먼저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설 연휴 시민들의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한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30일부터 설 연휴기간인 내달 1일까지 화원 동산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연다.

화원동산 입구 솔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지게지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 도심공원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민속 줄넘기, 투호놀이 등 전통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워터웨이플러스 주관으로 열리는 ‘강정보 디아크(The ARC) 문화관’ 체험에서는 설 연휴 기간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디아크 설 잔치 한마당을 연다. 민속놀이 체험, 연하장 만들기 이벤트, 소규모 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또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맞이 문화행사로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널뛰기 공연과 민속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널뛰기,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대형 윷놀이가 준비돼 있다. 또 해솔관 문화사랑방에서는 청마해를 맞아 액운을 물리친 짚말의 유래를 알아보고, 볏짚을 이용해 짚말 만들기 체험이 소개된다.

해솔관 영화관에는 오후 1시, 오후 3시, 2회에 걸쳐 아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를 준비해 회관을 찾는 내방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기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방짜유기박물관,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미술관, 범어아트스트리트, 국립대구과학관, 어린이회관에서도 설 연휴기간 상설 전시실을 개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청마의 기운을 받아 올해는 모두 건강하고 편안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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