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車 대중화시대 ‘성큼’
하이브리드車 대중화시대 ‘성큼’
  • 김종렬
  • 승인 2014.02.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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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대·기아 모델 2천274대 판매…전년비 34%↑
고유가에 따른 연비 절감 효과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 차량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내수 판매량은 2천27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판매량 1천842대보다 34.3%나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판매량(961대)에 보다 157.4%나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천156대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50%다. 다음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466대)가 차지했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도 447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쏘나타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K7하이브리드는 385대 팔렸다.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의 요인은 모델 다양화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아반떼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등 준중형 모델에 국한되었던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해 말 그랜저와 K7과 같은 준대형 차종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수요계층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업계가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전체 하이브리드 모델 수도 7가지로 늘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가솔린 모델과 가격차가 줄어든 것도 판매증가로 이어진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연비 16.0km/ℓ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격은 3천460만원으로, 연비 10.4km/ℓ 가솔린 모델 3.0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가격은 3천422만(개별 소비세 인하효과 반영)과 가격차는 38만원 밖에 나지 않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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