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단장 선임 ‘난항’
대구FC, 단장 선임 ‘난항’
  • 이상환
  • 승인 2014.02.11 16: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공모, 적임자 못찾아 자격조건 확대하고 재공모

시즌 개막 준비 차질 우려
올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챌린지)에서 재 도약을 준비중인 대구FC가 신임 단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정규리그 개막이 불과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구단 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단장 공석이 장기화 될 경우, 대·내외적으로 구단 이미지 실추는 물론 운영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대구FC는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현 대구FC 이사)이 겸직으로 단장대행을 맡고 있지만 사실상 구단 운영은 대구시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FC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김재하 전 단장이 사임한 이후 신임 단장 선임때 까지 문영수 단장대행 체제로 구단 운영을 전환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단장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첫 공개모집에 응시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할 결과,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재 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

대구FC는 이에따라 11일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 단장 공개모집 재 공고’를 내는 한편 17일까지 응모자를 받기로 했다.

당초 대구FC는 2부리그로 강등된 구단의 쇄신과 재 도약을 위해 이달초까지 신임 단장을 결정한 후 2월중에 주주총회를 열어 선임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단장 선임이 미뤄지면서 주주총회도 3월 이후로 늦춰지고 있다.

이처럼 대구FC 신임 단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전임 김재하 단장과 대구시가 구단운영을 두고 지난해 마찰을 빚은데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축구 전문가 등 외부인사들이 대구FC를 꺼려하는 부분도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인사를 우선시 하는 자격요건 또한 능력 있는 인사들이 대구FC 단장 공모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이유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FC는 이번 공모에서 자격조건을 △프로스포츠구단 운영 및 스포츠마케팅 업무에 3년 이상 근무경력 △정부투자기관 및 기업 경영전문가로 3년 이상 근무경력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체육관련 단체 3년 이상 근무경력 △기타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범위를 대폭 넓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주 단장에 공모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한 결과,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시즌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신임단장을 선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구FC의 정상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맞는 적임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재 공모를 하기로 했다”며 “이번 재 공모에서는 지역은 물론 능력 있는 외부 인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을 대폭 넓혔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