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의성군수 ‘3선’ 포기하나
김복규 의성군수 ‘3선’ 포기하나
  • 김병태
  • 승인 2014.0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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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판기념회서 불출마 선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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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을 앞둔 김복규 의성군수가 6·4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 군수는 19일 자신의 출판 기념회를 통해 불출마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선 군수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김 군수가 불출마하면 의성군수 선거 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북의 3선 출마 단체장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지난 1월27일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 왔으나 18일 “지금 의성은 성장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2010년 7월 무투표로 재선에 당선되면서부터 3선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8년이란 시간이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면 의성군수 선거는 새로운 분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4∼5명 정도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우종우 의성군의회 의장과 최유철 의성군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장이 군수 도전 뜻을 밝히며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또 김주수 전 농림부차관이 지난 연말부터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당장 김 군수 지지세력을 어떻게 끌어들일지가 가장 큰 과제다.

의성군수 선거는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 군수의 불출마가 굳어질 경우 새누리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의 무투표 당선도 점쳐진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김범일 대구시장이 지난 1월17일, 이중근 청도군수가 1월 20일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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