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2004년부터 시범 재배해 성과를 거둔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현재 재배면적이 18ha(75가구)에 이르며 2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팔공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과 지하수를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올라오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해 현대인 건강에 좋은 채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진해 입맛을 북돋우는데 좋다.
판매가격은 한봉지(1kg)당 9천원이며, 주요 재배지인 동구 미대·용수·신무·미곡동 일대와 팔공산 순환도로변 현지농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팔공산 주변에는 천년 고찰과 방짜유기박물관, 안전테마파크 등이 있어 봄나들이를 겸해 각 농가에서 제공하는 편의시설에서 미나리 시식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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