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3.64% 상승…오늘부터 열람
국가산단·혁신도시 호재
울진군, 전국 상승률 ‘1위’예천·청도·청송, 10위내
내달 24일까지 이의 신청
국가산단·혁신도시 호재
울진군, 전국 상승률 ‘1위’예천·청도·청송, 10위내
내달 24일까지 이의 신청
대구와 경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각각 4.16%, 6.62% 올랐다.
특히 관광개발 계획 및 관광수요 급증 등의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울릉군(독도)을 비롯 경북도청 이전지인 예천, 토지수요 증가 및 각종 공사개발이 많은 청도와 청송 등 경북지역 4개 시·군은 전국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표준지는 대구 중구 동성로2가에 있는 법무사회관(대지·200.0㎡)으로 ㎡당 2천300만원이며, 경북은 포항북구 죽도시장길에 있는 개풍약국(대지 60.5㎡)으로 ㎡당 1천210만원이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대구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 있는 임야(1만7천58㎡)로 ㎡당 230원이며, 경북은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있는 임야(5만3천157㎡)로 ㎡당 140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21일 관보에 게재한다. 대구의 표준지 수는 1만3천247필지(2.6%), 경북은 6만7천165필지(13.4%)다. ㎡당 표준지 평균가격은 대구 24만4천662원, 경북 1만5천418원 등 전국 평균 11만6천985원이다.
올해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도 2.70%에 비해 0.94%포인트 상승한 3.64%로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하락세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침체됐던 부동산시장 회복세와 함께 세종시, 혁신도시,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등 개발사업지역의 토지수요 증가 및 지역간 공시지가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대구의 경우 테크노폴리스 및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혁신도시 및 동대구복합환승단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달성군과 동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북은 국제관광섬 개발계획 및 접안시설 확충 등의 호재가 있는 울릉군, 팔조령터널 개통 등의 청도, 종합레져타운 조성 등의 울진 등지의 상승률이 높았다.
울릉군(26.30%·1위), 예천군(17.84%·4위),청도군(14.89%·5위), 청송군(14.79%·6위) 등 4개 시·군이 전국 시·군·구 지가 상승률 10위지역에 포함됐다.
이 중 국유지여서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한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이 ㎡당 68만원으로 전년대비 51.11%,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가 48만원으로 45.45%, 자연림이 있는 독도리 20이 1천500원으로 57.90% 상승하는 등 평균 49.47%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5길 52의 화장품판매점(대지·169.3㎡)으로 ㎡당 7천700만원이며, 최저 지가는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있는 임야로 ㎡당 140원이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의 3천158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 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및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21일부터 3월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및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특히 관광개발 계획 및 관광수요 급증 등의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울릉군(독도)을 비롯 경북도청 이전지인 예천, 토지수요 증가 및 각종 공사개발이 많은 청도와 청송 등 경북지역 4개 시·군은 전국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표준지는 대구 중구 동성로2가에 있는 법무사회관(대지·200.0㎡)으로 ㎡당 2천300만원이며, 경북은 포항북구 죽도시장길에 있는 개풍약국(대지 60.5㎡)으로 ㎡당 1천210만원이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대구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 있는 임야(1만7천58㎡)로 ㎡당 230원이며, 경북은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있는 임야(5만3천157㎡)로 ㎡당 140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21일 관보에 게재한다. 대구의 표준지 수는 1만3천247필지(2.6%), 경북은 6만7천165필지(13.4%)다. ㎡당 표준지 평균가격은 대구 24만4천662원, 경북 1만5천418원 등 전국 평균 11만6천985원이다.
올해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도 2.70%에 비해 0.94%포인트 상승한 3.64%로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하락세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침체됐던 부동산시장 회복세와 함께 세종시, 혁신도시,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등 개발사업지역의 토지수요 증가 및 지역간 공시지가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대구의 경우 테크노폴리스 및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혁신도시 및 동대구복합환승단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달성군과 동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북은 국제관광섬 개발계획 및 접안시설 확충 등의 호재가 있는 울릉군, 팔조령터널 개통 등의 청도, 종합레져타운 조성 등의 울진 등지의 상승률이 높았다.
울릉군(26.30%·1위), 예천군(17.84%·4위),청도군(14.89%·5위), 청송군(14.79%·6위) 등 4개 시·군이 전국 시·군·구 지가 상승률 10위지역에 포함됐다.
이 중 국유지여서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한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이 ㎡당 68만원으로 전년대비 51.11%,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가 48만원으로 45.45%, 자연림이 있는 독도리 20이 1천500원으로 57.90% 상승하는 등 평균 49.47%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5길 52의 화장품판매점(대지·169.3㎡)으로 ㎡당 7천700만원이며, 최저 지가는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에 있는 임야로 ㎡당 140원이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의 3천158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 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및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21일부터 3월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및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