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차로 차량정보 인식기술 내달 시험운영
多차로 차량정보 인식기술 내달 시험운영
  • 강선일
  • 승인 2014.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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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ETRI 대경권연구센터
CCTV·제어기 등 비용 절감
하반기 기술 이전·제품출시
다차로차량정보인식기술시스템구성및검출방법모형도
다차로 차량정보 인식기술 시스템 구성 및 검출방법 모형도. 대구시 제공
단일 차로 주행차량에 한정되던 정보 인식기술을 개선해 여러 차로 주행차량에 대한 정보 인식으로 교통행정분야는 물론 CCTV 카메라 등 관련 인프라 시설비용 절감 등에 획기적 도움이 되는 ‘다(多)차로 차량정보 인식 시험시설(테스트베드)’이 달성군 현풍면에 들어서 다음달 중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함께 도로교통안전의 핵심기술인 ‘다차로 차량(교통) 정보 인식기술’을 개발, 교통행정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베드를 이같이 조성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다차로 차량정보 인식기술은 단일 차로 주행차량의 정보만을 인식할 수 있는 기존 기술에 비해 2∼3개 이상의 다중 차로 주행차량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기술이 상용화되면 도로현장에 설치되는 CCTV 카메라, 제어기 및 관련 인프라 시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억원(국비 17억원, 시비 1억원)을 투자해 차량정보 인식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1년간 지역 ICT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이뤄졌다.

도로안전의 핵심기술인 다차로 차량정보 인식기술 적용시 날씨 및 음영 등 도로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차량 인식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루프센서, 레이저·레이더센서를 사용하지 않아 시스템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주·야간 상황 및 조도(빛) 변화나 왜곡에 강한 번호판 검출 및 인식기술이 기존 시스템보다 동급 대비 최고 성능인 99% 이상의 인식률과 차량검지 및 차량정보 처리속도를 5~6배 향상시키게 된다.

이번 기술개발에 참여한 ETRI 대경권연구센터 정윤수 실장은 “올 하반기 개발기술 이전 및 제품 출시를 추진중이며, 베트남 등으로의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ETRI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구시 ICT산업정책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ICT산업 기반조성 및 관련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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