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자동차 관리
디젤자동차 관리
  • 김종렬
  • 승인 2014.02.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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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필터 수시점검· 주행거리 2만km마다 물 빼야
고품질 연료 가득 채우고 예열후 시동하는 습관 필요
최근 디젤자동차는 연료비가 싸고 연비와 출력이 좋은 장점으로 판매율이 가솔린자동차를 넘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그렇지만 디젤자동차는 폭발압력이 높아 소음과 진동이 커 가솔린 자동차보다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고장시 수리비용이 고가인 단점이 있다.

이러한 디젤자동차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연료장치이다. 연료필터는 연료속의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장치로서 특히 커먼레일 디젤엔진에서 수분은 고압펌프 및 인젝터의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왜냐하면 디젤연료는 온도변화에 따라 응축 등으로 수분을 함유할 수 있으며 일부 수분이 함유된 불량 연료를 사용할 경우 녹이 발생, 고압펌프 내부의 마모로 인해 펌프와 인젝터의 고장의 원인이 된다.

연료필터는 수시로 점검하고 주행거리 2만km마다 물을 빼주어야 한다. 계기판의 수분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즉시 차를 멈추고 연료필터 하단의 드래인 콕을 열어 물을 빼주어야 하며, 필요시 정비업체에서 필터앗세이를 교환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압펌프와 인젝터를 전부 교환해야하므로 비용이 상당하다.

다음으로 디젤자동차는 연료주입에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연료와 탱크외부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수분의 발생이 많으므로 가급적 연료를 가득 채워야 하며 품질 좋은 연료를 넣기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를 이용하고 값싼 주유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부 운전자들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등유나 보일러유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경유 특유의 윤활성이 없어 펌프 등 내부 부품의 마모를 일으켜 금속가루가 발생해 펌프의 파손 및 인젝터의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디젤자동차는 시동 시 반드시 예열 후 시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키를 ‘ON’ 위치에 놓으면 계기판에 코일모양의 노란색 등이 켜졌다가 꺼진 후 또는 녹색으로 변환될 때 시동을 걸어야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외부온도가 낮아서 예열이 되지 않으면 시동이 어려워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의 적절한 시기 교환과 전용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디젤자동차는 매연 등 미립자로 인해 엔진오일이 빨리 오염된다. 최근에는 출력향상 및 매연저감을 위해서 터보인터쿨러와 촉매변환기를 설치한 자동차가 많으므로 전용오일을 사용해야 부품의 손상이 막을 수 있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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