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행복생활권’ 만들어 상생
지자체간 ‘행복생활권’ 만들어 상생
  • 김정석
  • 승인 2014.03.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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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령군 연계사업·현안과제 해결 협력

상주·문경시·예천군 행정절차 추진 본격화
전국을 70~80개의 지역생활권으로 구성한다는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따라,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에서도 지자체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행복생활권이 탄생할 전망이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복지 서비스를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는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의미하며, 각 지자체는 인근 시·군과 지리·역사·문화·경제적 연관성을 고려해 상호 합의하에 생활권을 구성하게 된다.

먼저 성주군관 고령군은 지난달 24일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주와 고령은 지역의 공동자원을 활용하고 지자체간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간 우호 협력 강화, 연계사업의 공동 추진, 현안과제 해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생활권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행복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거치는 등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생활권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문화융성 등 중앙부처 5대 분야 128개 사업에 대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시와 문경시, 예천군 등 3개 시·군은 지난달 26일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개 시·군은 지난 1월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에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생활권협의회 구성, 규약 제정,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상주시와 문경시는 상하수도 시설 공동이용, 산불진화헬기 공동임차 등 다양한 협력분야가 이미 이뤄져 있고 예천군은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로서 상주시, 문경시 등과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연계협력 가능성이 높다.

상주·문경·예천 3개 시·군 기획실장은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계협력사업 및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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