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경쟁 시작
K리그 우승 경쟁 시작
  • 승인 2014.03.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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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8일 개막…12개 구단 출사표
2014K리그클래식미디어데이
3일 오후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을 닷새 앞두고 12개 구단은 저마다의 시즌 목표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 나서는 12개 구단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과 대한축구협회컵까지 2관왕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와 정규리그 우승 문턱에서 포항에 트로피를 내준 울산 현대는 올해도 정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우리 팀이 위기라는 점은 공감하지만 올해도 기적 같은 승부를 연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민국 울산 감독도 “구단에서 원하는 게 우승”이라면서 “선수들을 잘 밀어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껏 전력을 보강해 ‘1강’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안에서 들여다보면 우리 팀도 2% 부족한 면이 있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첫 경기에서 부산과 좋은 승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FC서울과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등 지난 시즌 ‘그룹A’에서 후반기를 보낸 팀들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면모를 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인 ‘그룹B’로 내려갔던 성남 일화,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경남FC는 ‘만만하지 않은 팀’이 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넘어 첫 승격팀으로 이름을 올린 상주 상무도 1부리그 ‘생존’을 다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올해는 선수 수급에서 어렵다”면서도 “어렵게 올라온 만큼 ‘수사불패’(‘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는 사자성어)의 정신으로 살아남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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