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기센터는 수륜, 성리, 계정리에 총 30㏊ 규모의 청보리 채종단지를 운영, 지난 5일 수확을 완료했다. 기상여건 등의 요인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해 일부농가에서는 수량이 기대에 못미친 사례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소득 측면에서 작황이 좋았던 포장을 보면 2천970㎡ 면적에 1천920㎏을 생산, 목표치보다 30%이상 초과 달성했다.
40㎏ 한포대당 수매가 3만5천원을 기준했을 때 조수입 170만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이 기대된다.
수확한 청보리 종자는 7월초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의 수 매를 앞두고 각 생산농가는 강우 등 기상변화에 대비 건조 및 수확 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농기센터는 지난 17일 발아율, 이물질 제거, 피해립수분 측정 및 포대별 시료를 채취, 발아율 시험 중에 있다.
관계자는 한우나 젖소의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점을 감안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농업 확대보급을 위한 체계적인 생산계획을 수립 연차적 자급자료생산 보급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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