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署 신영주지구대 권순호.김장환 경사
영주경찰서 신영주지구대 권순호 경사, 김장환 경사는 19일 오전 4시25분경 영주시 휴천2동 그랜드모텔 앞 노상에 위급한 산모가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애기가 곧 나올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하던 이모(22·무직)를 순찰차에 탑승시켜 긴급 후송 하던 중 남아를 출산했다. 당시 이씨는 보호자도 없이 혼자였다.
두 경찰관은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산모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며 약 2㎞ 떨어진 영주시 영주동 성누가병원 응급실에 도착, 산모 및 신생아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장대봉 영주경찰서장은 산모에게 직접 미역과 기저기를 전해주며 “경찰과 인연이 있어 앞으로도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겠다”며 출산을 축하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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