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7일 중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국비 8억원, 도비 2억원, 시비 6억원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주동 영주교 입구에 6천㎡ 규모의 자전거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 올해 안으로 자전거 공원을 완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할 자전거 공원은 시가 조성한 자전거길(바이크탐방로)인 소백산역∼무섬마을 간 구간, 소수서원∼무섬마을을 잇는 Y자 형태의 총연장 44.4km의 노선 중간지점에 위치해 연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전거 탐방객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는 녹색공원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전거 공원 내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함께 자전거 대여와 수리점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제공할 계획이다.

석응수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자원을 두루 탐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주민과 탐방객 건강증진과 편의도모는 물론 시가지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