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새 명물’ 객주문학관 완공
‘청송 새 명물’ 객주문학관 완공
  • 김상만
  • 승인 2014.03.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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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저술·체험 공간 마련
김주영 작가와 소통의 장
카페 등 부대시설도 갖춰
140318보도자료(객주문학관 준공식2)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폐교를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이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는다.
한국문단의 거목이자 청송이 낳은 대표적 작가 김주영의 대하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문학관이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는다.

객주문학관은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일대 2만4천771㎡의 부지에 사업비 73억원(국비 36억5천, 도비 10억9천500, 군비 25억5천500)을 투입해 2012년 12월 착공해 15개월 만에 완공됐다.

폐교된 진보제일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은 연면적 4천640㎡(대지 2만4천771㎡)의 3층짜리 건물로 김주영 작가의 문학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되었고 저술공간, 전시공간, 교육공간,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소설 객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객주전시관을 비롯해 작가실, 기획전시실, 소설도서관, 체험숙박실, 카페, 창작관 등을 갖추고 있다.

‘객주’는 19세기 말 조선시대 보부상들의 길 위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근대 역사를 기술한 최초의 역사소설로 일컬어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김주영 작가가 신문 연재를 시작한 1979년 이후 34년, 1981년 첫 단행본을 낸 이래 32년 만인 2013년, 소설 ‘객주’를 완간하는 10권을 출간, 이 대하소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객주테마타운은 문학적,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객주문학관 준공식은 작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객주문학관 잔디 광장에서 이뤄지며 식후에는 문학관과 객주 및 잘가요 엄마 그림전도 둘러 볼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객주문학관 준공과 함께 객주문학마을, 그리고 이 두 곳을 잇는 객주문학길이 2015년 완공되면 소설 ‘객주’를 사랑하는 독자들과 주민, 관광객들의 관심은 물론 주왕산, 주산지 등과 함께 청송군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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