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초·재선 의원들 ‘혁신연대’ 결성
새누리 초·재선 의원들 ‘혁신연대’ 결성
  • 승인 2014.03.19 16: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현안 목소리 없고 의원 간 의사소통 부재”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20여명이 정치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의원간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혁신연대모임’을 구성했다.

과거 17대 국회 때 한나라당 소장파 정치인의 모임인 ‘미래연대’나 ‘새정치수요모임’, 18대 국회 때의 ‘민본 21’과 같은 성격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을 주도하는 재선의 김영우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현안에 대해 당내에 정치적인 목소리가 너무 없고, 새누리당이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의원총회도 뜸하게 하는 등 의원 간 의사소통이 부재하다”며 모임을 발족시킨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진화하려면 당내 뿐 아니라 당외 인사들과도 보다 활발한 토론이 필요하다”며 “정치 신인 격인 초·재선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당 지도부와) 같이 행동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임에는 재선의 권성동 김희정 조해진 홍일표 의원, 초선의 강석훈 김동완 김종훈 김희국 서용교 신동우 윤영석 이이재 김현숙 민현주 박창식 신의진 이재영 하태경 의원 등 20명 가량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 모일 예정이다. 정치 현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외부 인사 초청강연, 자유토론을 할 계획이다.

모임은 다음주 진보 성향의 정치학자인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를 초청해 ‘외부에서 본 새누리당’이라는 강연을 듣는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