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단지 입주업체 농심 구미공장은 지난 3월 사회 전반적인 어려움을 감안, 노조측이 사측에 임금교섭을 위임함으로써 무교섭 처리됐다.
무교섭 임금타결 후 노·사 간부들은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를 높이자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구미시립 노인요양병원을 방문, 입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4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금요일 금오산과 낙동강, 동락공원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0일 농심공장 반경 10km 내 있는 도개면 장애우 시설 사랑의 쉼터, 선산읍 영명사 해 뜨는 집, 상모동 무지개센터 공부방 등 불우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타 기업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농심공장 노조는 지금까지 쌀과 생필품을 구입, 전달하던 것을 올해부터 노조가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통해 기증하는 뜻 깊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병학 농심 구미공장 공장장은 “노·사가 한뜻이 돼 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뜻 깊다”고 말하고 “최근 형곡초등학교 3학년 생 전원이 농심공장을 찾아 회사 견학 후 소감문 작성대회를 갖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농심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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