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연내 자산운용업 진출
DGB 연내 자산운용업 진출
  • 강선일
  • 승인 2014.03.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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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신임 회장, 그룹 새 비전 발표

“2017년까지 비은행업 비중 2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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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그룹 2대 회장 및 11대 대구은행장이 지난 21일 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직접 고객을 안내하며 현장경영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 박인규 호(號)가 지난 21일 출범했다. 이날 제2대 그룹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에 선임된 신임 박 회장은 향후 3년간 DGB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을 비롯 DGB캐피탈·유페이먼트·대구신용정보·DGB데이터시스템 등 5개 자회사를 거느린 자산규모 43조원의 DGB금융그룹 새 선장으로 향후 그룹 성장은 물론 지역 대표 금융기업으로서 지역·서민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해 경남은행 인수 실패 등으로 성장성이 정체된 DGB금융그룹의 신성장 전략으로 연내 자산운용업 진출 계획을 밝히며, 2017년까지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자산운용·보험·증권 등 자회사 확충과 대구은행의 동남권 성장전략 등을 통해 자산규모 80조의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자산운용업은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업종으로 펀드 등 고객자산 운용에 경쟁력을 갖춘 중형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2017년까지 비은행업 비중 25%를 목표로 보험·증권 등에도 진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룹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고객 및 임직원,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취임 첫날부터 대구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직접 고객을 안내하고 인사를 나누면서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취임 당일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기리는 의미에서 전임 및 신임회장의 ‘핸드프린팅’ 제작을 시작으로 ‘DGB금융그룹은 고객과 함께 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객중심 경영선언’ 선서문을 고객대표에게 전달하고, 전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그룹의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청년프론티어 및 스마트 챌린저 39명과 함께 ‘은행장과 함께하는 열정 청춘마당! 근대로 골목길 투어’를 통해 지역밀착경영의 중요성 인식과 젊은 직원들과의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DGB미래경영을 실천했다.

아울러 25일에는 지역 대표기업을 방문해 현장경기를 체험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경청해 실효성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DGB동행봉사단과 달성공원 급식소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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