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주운전 꾸준한 감소세
대구 음주운전 꾸준한 감소세
  • 김무진
  • 승인 2014.03.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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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강화·시민의식 개선 영향…작년 29% 줄어
음주운전 벌금 강화 및 시민 의식수준 향상, 대리운전업 성행 등으로 대구지역에서 음주운전 행위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검찰과 경찰이 최근 음주운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격하게 법 집행을 하면서 적발 건수와 면허 정지 및 취소 등의 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청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구지역에서 음주운전 행위 적발 건수는 지난 2010년 1만8천여건에서 지난해 1만1천여건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는 2010년 1만8천576건, 2011년 1만3천165건, 2012년 1만3천318건, 2013년 1만1천802건 등 매년 감소추세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10년 1만8천576건으로 166건(0.9%), 2010년 1만8천576건에서 2011년 1만3천165건으로 5천411건(29.1%)이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2012년에서 2013년은 1만3천318건에서 1만1천802건으로 1천516건(11.4%) 급감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행위 적발에 따른 면허 정지 및 취소 처분을 받은 인원도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에서 음주운전에 의한 면허 정지 및 취소 처분을 받은 인원은 2010년 1만7천582명에서 2011년 1만2천974명으로 4천608명(26.2%)이 줄었고, 2011년 1만2천974명에서 2012년 1만2천779명으로 195명(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다소 부정적인 이유로 일부 음주운전 행위 적발 건수가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3천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음주운전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 과거 경찰이 자주 단속했던 구간 및 단속이 잦은 지점, 실시간 단속구간 등을 공유 단속을 피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추산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음주운전 적발 및 이에 따른 면허 정지·취소 감소세는 음주운전이 ‘중범죄’라는 인식 확산 등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진 점, 벌금 상향 등 법적 제제 강화, 대리운전업체의 성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과 예방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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