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시장 상승세 급속 둔화
경북 아파트시장 상승세 급속 둔화
  • 김주오
  • 승인 2014.03.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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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강보합세·전세는 중대형 하락세
봄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의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4월 초까지는 봄 이사시즌이 이어지면서 중소형을 위주로 강세가 이어지지만 최근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조정이 시작됐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중소형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강세가 높게 나타났던 구미가 3월 들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둔화시키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가 0.4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령군이 0.23%, 김천시 0.15%, 경주시 0.04%, 칠곡군 0.03%, 포항시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구미시는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99㎡미만이 0.13%, 99∼132㎡미만이 0.07%, 132∼165㎡미만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전세시장은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중대형의 경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상승세가 가장 높았든 구미와 경산지역도 중소형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중대형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 둔화로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와 김천시, 고령군이 0.08%를 기록했고 포항시가 0.02%, 구미시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99㎡미만이 0.12%, 165㎡이상이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99∼132㎡미만이 -0.04%, 132∼165㎡미만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일부 평형과 지역에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더 심화될 전망이며 봄 이사시즌이 끝나는 4월 말 이후에는 가격 조정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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