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거래 감소…가격 상승세 둔화
대구 아파트 거래 감소…가격 상승세 둔화
  • 김주오
  • 승인 2014.04.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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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 변동률 0.14%

전세는 0.08% ‘강보합세’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이 봄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중소형 위주로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부담이 되면서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봄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중소형 아파트들이 호가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실재 매매가격은 매도가격과 매수가격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5%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18%, 동구 0.16%, 달서구 0.15%, 서구 0.13%, 달성군 0.09%, 북구 0.06%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40%, 66∼99㎡미만이 0.11%, 99∼132㎡미만이 0.17%, 132∼165㎡미만은 0.12%, 168㎡이상이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기는 했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 0.1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달서구 0.14%, 달성군 0.11%, 수성구 0.07%, 북구 0.05%를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동구는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39%, 66∼99㎡미만이 0.05%, 99∼132㎡미만이 0.10%, 132∼165㎡미만은 0.02%, 168㎡이상이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가격도 보합세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최근 단기 상승이 높게 나타난 지역이나 가격 괴리감이 큰 지역은 국지적으로 조정을 받는 지역들이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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