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회는 단위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사안이 발생했을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활지도부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내 유관기관(남부, 달서경찰서)과 연계해 진행됐다.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박성훈 계장은 학교와 경찰이 한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 남부경찰서 지역내 학교들의 학교폭력 사안 발생율이 최저인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며 생활지도부장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월암중 김태헌 교감은 ‘학생생활지도의 올바른 방향’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생활지도의 키워드이며 학생 맞춤형 생활지도 3.0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관련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서중 생활지도부장 김동현 교사는 2014학년도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학교폭력 ‘익명 상담·신고 시스템’ 사용에 대한 전달 연수를 했다. ‘익명 상담·신고 시스템’ 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해도 신분 노출·보복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못하거나,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담실 방문을 꺼리는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교육부에서 개발한 시스템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손병조 교육지원국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생활지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