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연경지구 사업추진 본격화
LH, 대구연경지구 사업추진 본격화
  • 김주오
  • 승인 2014.04.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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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주택 대행개발업체 선정…내달 9일 착공
151만㎡ 규모 6천912세대 수용…1조2천억 투입
2008년 4월 보상착수 이후 LH 공사의 사업조정 일환으로 개발이 장기 지연되던 대구연경지구가 대행개발업체를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돌입한다.

대행개발이란 부지조성 공사를 시공한 자에게 지급할 공사대가의 일부(50%이하)를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로 현물 지급하는 개발 방식으로 LH에는 자금부담이 완화되고 건설업체에는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역에선 이미 대구혁신도시(3공구)와 대구테크노폴리스(1공구)에서 지역 업체인 서한이 참여한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구연경지구 대행개발 업체 입찰에는 지난 4월 2일 입찰공고를 거쳐 지역건설사 서한 외 3개 업체가 참여해 4월14일 금성백조주택으로 낙찰됐으며 4월28일 도급계약 및 현물매매계약 체결 후 5월 9일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대구연경지구는 북구 서변동, 연경동 및 동구 지묘동 일원 151만㎡ 규모로 조성, 다양한 임대주택과 중소형 분양 주택을 공급해 무주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개발사업지구로 6천912세대를 수용하게 되며 사업비 1조 2천억원이 투입된다.

LH 측에서는 다음달 본격사업추진에 따라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2필지, 10만4천㎡)의 낮은 용적률(150%)을 민간건설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개선 후 올해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또 단독주택용지(306필지, 7만6천㎡), 상업용지(8필지, 2만9천㎡), 근린생활시설용지(10필지, 6천㎡) 등은 사업추진 여건을 따라 올해 중으로 공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연경지구는 대구시청 북측 8.5㎞, 북대구 IC 북동층 5㎞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팔공산 자락에 지구 내로 동화천이 통과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최적의 주거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구다. LH 건설사업단 윤상용 단장은 “최근 이시아폴리스, 대구혁신도시 1단계 사업, 북구의 대구금호 택지개발사업이 지난해 사업 준공 완료돼 이 지역에 대한 개발압력이 높아 진 상황” 이라며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또한 분양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대구연경지구의 개발에 더욱 탄력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LH 대경본부는 6월에는 상주함창지구, 연말에는 대구노원지구 등 실속형 주택단지들이 줄줄이 공급에 들어간다.

먼저 상주함창지구는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7㎡ 72가구, 74㎡ 138가구, 총 21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지적으로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 북상주IC 등이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행정구역상 상주시에 소재하면서도 문경시에 인접해 문경시 점촌동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사업지구 바로 옆에 함창초등학교 등 도보 통학가능 거리내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며 동쪽으로는 영강천이 흐르고 남북으로는 평야가 연속되는 맑은 공기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이다.

연말에 공급되는 대구 노원지구는 북구 노원동 팔달시장 인근에 위치하며 주건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구 주민에게 우선공급 후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공공분양 1천254가구(59㎡ 396가구, 74㎡ 446가구, 84㎡ 412가구), 5년 공공임대 326가구(39㎡ 166가구, 51㎡ 160가구), 총 1천5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올해말 개통되는 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지구 전면에 위치하고 서대구고속터미널,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인접 등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문의사항은 상주함창 및 대구노원 053-603-2552로 하면 된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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