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웃었다
맨시티가 웃었다
  • 승인 2014.05.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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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추격 따돌리고 2년만에 리그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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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진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최종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사미르 나스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승점 86을 기록, 리버풀(승점 84)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1936-1937시즌, 1967-1968시즌까지 포함해 4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컵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수집,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리버풀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는 31골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팀의 준우승으로 활짝 웃지 못했다.

한편 한때 맨시티, 리버풀과 선두 경쟁을 벌이던 첼시는 카디프시티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82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우승 영광을 안은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마저도 좌절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이날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승점 64를 기록한 맨유는 7위를 차지, 5∼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올 시즌 감독 교체 후 극심한 부진을 겪은 맨유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 경쟁에서 도태되고 리그컵,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지난달 20일 에버턴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봤지만 희망은 끝내 맨유를 외면하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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