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꼴찌 부천에 덜미 ‘선두경쟁 차질’
대구FC, 꼴찌 부천에 덜미 ‘선두경쟁 차질’
  • 승인 2014.05.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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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위로 한계단 하락…강원, 고양 꺾고 2위
대구FC가 꼴찌 부천FC에 덜미를 잡혀 선두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는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3승3무2패(승점 12)에 머물면서 리그 3위로 한계단 뒤로 물러섰다. 대구는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전반 23분 부천 강지용에 허용한 선제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강원FC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진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Hi FC를 3-2로 따돌렸다. 이날까지 4연승을 기록한 강원은 4승1무4패, 승점 13이 되면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대전 시티즌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FC안양을 3-2로 따돌리고 최근 8경기 연속 무패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전반 27분 송주한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안양의 김재웅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임창우와 12분 반델레이가 연속 골을 터뜨려 대전은 낙승을 예감했지만 교체돼 들어온 안양의 펠리피가 투입 30여초 만인 후반 2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안양은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만들고자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광주FC가 전반 19분 터진 이완의 시즌 2호 골로 수원FC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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