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금봉저수지 인근 주민들, 우회도로 교량 대책 마련 촉구
“레미콘 찌꺼기·폐자재로 주변 오염…시공사가 묵인” 주장도
“레미콘 찌꺼기·폐자재로 주변 오염…시공사가 묵인” 주장도
봉화군 봉성면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과정에서 건설된 우회진입도로교량이 이음새 턱이 높고 급경사로 만들어져 지역주민들이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영주지사가 발주한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H건설이 120억원에 도급을 받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0년도 12월말에 공사를 착공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둑 높이기 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을 시공할 경우, 지역주민들의 보행이나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회도로를 개설하면서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농어촌공사 영주지사가 발주·시공하는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과정에서 우회진입도로교량의 이음새 부분이 높은 턱과 급경사로 차량운행에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하루에도 수백대 이상의 농기계와 차량들이 이곳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회도로를 주로 많이 이용하는 금봉저수지 상류 지역 금봉2리 주민들은 우회도로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주민들은 둑 높이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레미콘 찌꺼기나 폐건설자재 등으로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있지만 시공사가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한국농촌공사 영주지사는 “우회진입도로교량 이음새 부분의 높은 턱은 덧씌우기 작업을 통해 경운기나 각종 농기계, 차량 등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한국농촌공사 영주지사가 발주한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H건설이 120억원에 도급을 받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0년도 12월말에 공사를 착공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둑 높이기 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을 시공할 경우, 지역주민들의 보행이나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회도로를 개설하면서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농어촌공사 영주지사가 발주·시공하는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과정에서 우회진입도로교량의 이음새 부분이 높은 턱과 급경사로 차량운행에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하루에도 수백대 이상의 농기계와 차량들이 이곳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회도로를 주로 많이 이용하는 금봉저수지 상류 지역 금봉2리 주민들은 우회도로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주민들은 둑 높이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레미콘 찌꺼기나 폐건설자재 등으로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있지만 시공사가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한국농촌공사 영주지사는 “우회진입도로교량 이음새 부분의 높은 턱은 덧씌우기 작업을 통해 경운기나 각종 농기계, 차량 등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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