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토와 산청토를 혼합한 혼합토를 사용해 제작한 도자기들은 1천200도 가마에서 다시 태어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온다.
자연의 산물 흙과 물 그리고 불의 조화로 완성된 투박하지만 기능과 균형미, 조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와 성주에서 작업중인 손호철, 양이학, 이병우 3명의 초대 작가들의 열정으로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활 도자기에서부터 화병, 악세서리, 차 도구 등 다양한 도자기 작품 2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뜨거운 가마에서 오랜 시간 인내를 거쳐 탄생한 작품들과 뜨거운 한 여름의 열기를 여유로운 차 한 잔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B 전시실에서는 갤러리 소장품을 전시한다.
김병수, 류성하, 한창현, 이병헌 등 중견작가의 작품에서부터 김성진, 손수민 등 젊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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