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이별 요구에 살인까지 서슴치 않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교제중인 남녀 사이에 속앓이가 시작됐다.
김모(여·31·대구 북구)씨는 2주일전 지인의 소개로 30대 남성을 만났다. 3번 만났는데, 매너도 웃음 코드도 마음에 들었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지만, 최근 교제중인 남녀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들로 보면서 좀더 생각키로 했다.
웃고 있는 겉모습이 전부가 아닐꺼라는 의심도 들었다. 김씨는 “상대에 대해 한번 더 돌이켜보게 된다. 남녀 서로가 잘 만나면 좋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자꾸 든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임모(29·대구 수성구)씨는 “가해자가 남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라 교제를 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모들도 불안하고 초조해하고 있다.
대학생 딸을 둔 이진석(53)씨는 “딸에게 사람을 만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니, 어떤 남자를 만나는지 괜찮은 사람인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19일 대구에서 발생한 전 여자친구 부모 살해 사건과 관련, “연애 못 하겠다. 너무 무섭다”, “분노 조절 장애인 것 같은데, 요즘 사이코가 많아 아무나 쉽게 만나면 큰 코 다치겠다”, “너무 끔찍하다. 어떻게 사랑하는 애인을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김모(여·31·대구 북구)씨는 2주일전 지인의 소개로 30대 남성을 만났다. 3번 만났는데, 매너도 웃음 코드도 마음에 들었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지만, 최근 교제중인 남녀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들로 보면서 좀더 생각키로 했다.
웃고 있는 겉모습이 전부가 아닐꺼라는 의심도 들었다. 김씨는 “상대에 대해 한번 더 돌이켜보게 된다. 남녀 서로가 잘 만나면 좋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자꾸 든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임모(29·대구 수성구)씨는 “가해자가 남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라 교제를 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모들도 불안하고 초조해하고 있다.
대학생 딸을 둔 이진석(53)씨는 “딸에게 사람을 만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니, 어떤 남자를 만나는지 괜찮은 사람인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19일 대구에서 발생한 전 여자친구 부모 살해 사건과 관련, “연애 못 하겠다. 너무 무섭다”, “분노 조절 장애인 것 같은데, 요즘 사이코가 많아 아무나 쉽게 만나면 큰 코 다치겠다”, “너무 끔찍하다. 어떻게 사랑하는 애인을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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