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주차난 해소 적극 나서
수성구청, 주차난 해소 적극 나서
  • 김무진
  • 승인 2014.05.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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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학로 공영주차장 준공·부서주차장 개방사업 추진
지산한라공영주차장내부모습
최근 준공한 수성구 용학로 지산한라 공영주차장 내부 모습.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한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22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그동안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 왔던 주택 밀집지역인 수성구 용학로 40길 10(지산동 1192-11번지) 일대에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준공, 장애인 주차 2면을 포함한 총 51면,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또 이곳 1층에는 자전거 보관대 9면을 별도로 만들어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도왔고, 주차장 상단은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공원으로 꾸며졌다.

공원 및 주차장에는 CCTV 9대를 설치, 노약자 및 어린이들에 대한 방범기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수성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충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택가 또는 상가밀집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의 주차구획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 ‘저비용·고효율’의 주차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통해 지난해 들안길초등학교 등 102면을 무료 개방했고, 주택가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공영주차장 295면, 내집주차장갖기사업 보조금 지원을 통해 99면, 대구시 소유 KBS방송국 북편 나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62면, 만촌동 해피타운 프로젝트 지역 부지 매입을 통한 지상 공영주차장 10면을 각각 확보했다.

또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범어동 성문교회 외 2곳, 88면의 주차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향후 신매동 1곳, 만촌동 1곳, 연호동 지하철 2호선 연호역 인근 환승 주차장 1곳 등을 공영주차장으로 추가 조성하는 등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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